정말 오랜만에 홍대 문구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커스터마이징 다이어리로 유명한 머쉬룸 페이퍼팜 홍대 스토어입니다.
위치, 운영 시간
머쉬룸 페이퍼팜은 홍익대학교 정문과 가까워서 학교 앞까지만 가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요 골목으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7시 30분, 주말(토, 일)에는 8시 30분까지입니다.
내부 둘러보기
2층에는 다이어리 커버와 속지, 핸디 다이어리 등 문구류를 진열해 놨는데요. 마킹 스티커와 드로잉, 숫자 스티커도 있고, 미니 카드랑 엽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A5 다이어리 속지들! 하나하나 살펴보니 구성이 정말 다양해서 어떤 속지를 골라야 할지 고민스럽겠더라고요.
이럴 땐 계단 벽면에 비치된 나의 기록 유형 알아보기 리플릿을 활용해 보세요. 어느 유형인지를 파악한 다음, 리플릿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나에게 맞는 속지를 추천해 준답니다.
A5 다이어리 커버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요. 하드 커버 가격이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속지 또한 2,000 원에서 3,000 원 이내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머쉬룸 페이퍼팜 홍대 스토어에서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최대 10개까지 기본 속지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농부 증명서'를 만드는 건데요. 3층에 있는 포토박스로 촬영한 사진과 농부 증명서를 직원에게 가져다주면 날짜 도장을 쾅 찍어준다고 해요.
농부 증명서는 최초 날짜 도장을 받은 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고, 6개월이 지나면 다시 만들어도 됩니다.
저는 아직 2024년용 다이어리를 정하지 못했는데요. 온유어마인드나 어버블크러쉬 제품 중에서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머쉬룸 다이어리도 고민해 봐야겠어요.
즐길거리가 있는 3층입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샘플용 다이어리를 구경하고 나서 비치된 필기도구로 기록도 해봅니다. 오밀조밀 모여있는 버섯 모양의 인센스 홀더와 조명이 아주 귀엽습니다.
테이블 맞은편 포토박스 부스는 농장 콘셉트와 어울리는 소품들로 꾸며놓았는데요. 여기서 증명서용 사진을 촬영하면 됩니다. 농부로 변신 가능한 도구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길요.
무료라길래 뽑기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살살 돌렸더니 잘 안되다가 과감하게 착착 돌리니까 나왔네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는 과연!
" 기록은 멋진 장점이 많이 있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누구나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억이 더욱 또렷해져서 좋더라고요. 기록하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다녀와서 메시지 종이도 다이어리에 스크랩해 놨답니다.
이렇게 2, 3층으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 보니까 홍대 문구점이 아니라 농장에 와있는 기분이었네요. 아! 물론 문구 테라피도 하고, 새로운 기록 취향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DIY 다이어리에 나다운 기록을 남겨보고 싶다면 머쉬룸 페이퍼팜에 방문해 보세요.
※ 공식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mushroompaperfarm
mushroomfarm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mushroompaperfarm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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