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순환버스 타고 우도봉 가기 - 우도 배 요금, 순환버스 이용 방법

제주도 속의 섬, 우도

우도는 제주도의 부속 섬 중 하나로 가장 넓은 섬입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이었어요.

오늘은 우도 여행의 아주아주 소소한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도 들어가는 방법

우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산포항 종합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야 하는데 타기 전에 표도 끊어야 하지만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해요. 승선 신고서를 내야 표 끊어주십니다.

승선 신고서는 두 장을 작성하는데 한 장은 성산항에서, 나머지 한장은 우도 하우목동항이나 천진항에서 사용하고 승선할 때 표랑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신고서 한 장에 여러 명의 인적사항을 적을 수 있어요.

 

승선 신고서 말고도 표 끊을 때 꼭 필요한 신분증은 표 끊는 사람의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는데 승선하고 나서 신분증 검사를 따로 하는 건 아니지만 만일을 대비해 소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도 배 요금은 성산항 - 우도 왕복 기준으로 10,5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는 1인당 10,0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성인 기준 : 배 왕복 요금 9,000원 + 우도 입장료 1,000원)

 

 

※ 참고 : 우도 도항 선착장 (종달항)

성산포항 종합 여객터미널과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곳이에요. (내비에 자동 검색으로 나와서 혼란스러웠음...)

성산포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이고 여기서도 우도로 들어갈 수는 있는데 우도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가 오후 4시라고 합니다.

 

우도 하얀 버스

 

우도 버스 매표소, 해안도로 순환버스

우도 교통수단 중 하나인 하얀 버스는 총 28개의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우도 해안도로 순환 버스입니다.

우도에 도착하면 버스 매표소가 보여요. 여기서 버스표를 사면 되는데 요금은 성인 기준 6,000원입니다.

순환 버스는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방향으로 도는데요. 기사님이 관광지마다 재밌는 설명도 해주셔서 가이드 투어 받는 기분이 들어요.

 

(뭐랄까... 에버랜드 사파리 투어 같은?)

 

 

우도 검멀레 정류장

 

우도 하고해수욕장 탈의장 정류장

버스표는 한바퀴 이용권이라서 딱 한 바퀴만 돌 수 있으니까 노선 순서대로 관광해야 해요. 요렇게 생긴 정류장에서 관광지마다 내렸다 탈 수 있으니까 가고 싶은 곳에 내렸다가 다른 정류장에서 또 타면 돼요.

표는 탈 때 기사님께 보여주고 잘 가지고 있다가 마지막 목적지에서 내면 됩니다.

버스 시간표는 매표소나 정류장에 붙어있기는 한데 실제 운행 시간이랑 다르니까 그냥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타는 게 나아요.

 

 

우도 하얀 버스 막차 시간표

 

그래도 막차 시간은 알아두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찍어놨어요. 

또 다른 순환 버스인 빨간 버스는 못 보고 하얀색 큰 버스를 봤거든요? 근데 거기서 내린 분들이 제가 탔던 마을버스만 한 하얀 버스로 옮겨 타면서 하신 말씀이 서빈 백사는 안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빨간 버스 대신 하얀색 큰 버스를 운행하나 봐요. 빨간 버스는 4곳만 정차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여기저기 다닐 분들은 작은 버스를 타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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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

2개의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우도봉은 초록 초록한 드넓은 초원을 실컷 볼 수 있어요. 마치 유럽의 알프스에 온 것처럼요.

우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건 덤...! 보기만 해도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랄까...?

기분 좋은 바람에 날씨까지 한몫했던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도 등대, 검멀레 해변 이정표

두 코스 중에 기사님이 추천해주신 등대로 올라가는 길로 향했는데요. 등대까지 올라갔다가 숲길로 내려가면서 검멀레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기사님 말씀대로 데이트 코스 맛집이에요.

검멀레 해변까지는 걸어서 2, 30분 정도 걸렸고, 우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었던 만큼 안 가본 분들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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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놀멍쉬멍

우도는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구경하기 좋거든요. 오후 1시쯤에 성산항에 도착하니까 승선하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로 꽤 붐비더라고요.

1박 이상을 하고 싶을 정도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다음에는 우도만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우도에서 놀멍 쉬멍 하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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