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새로운 영화 채널이 생긴다고 하여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채널명은 유로무비입니다.
유로무비 (EURO MOVIE)
유로무비는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사인 (주)씨드코코에서 론칭하는 유럽 영화 채널로, 다가오는 1월에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씨드코코는 유럽 최대 방송 제작사인 CANAL+와의 협약을 통해 CANAL+가 보유한 영화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였다는데요.
카날 플뤼스 (CANAL+)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텔레비전 방송국입니다. 1984년에 개국하여 여러 개의 자매 채널을 개설하였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북유럽 등 유럽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로도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카날 플뤼스의 자체 제작이나 연계 기업에서 제작한 영화 중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으로는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원초적 본능, 클리프행어, 브리짓 존스의 일기, 패딩턴 등이 있는데요. 이 중 150편은 이미 편성이 확정되었다고 하니 영화팬으로서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영화 채널뿐만 아니라 칸, 베를린 영화제처럼 저명한 영화제 소식을 다루는 채널과 시청자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로무비의 IPTV 및 OTT 서비스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TV (IPTV) 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과 연결 (OTT)하여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주)씨드코코에서는 이러한 서비스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이 내용은 업데이트되는 대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텐데 한편으로는 구독료가 걱정입니다. 이미 여러 플랫폼을 구독하고 있고, 각 플랫폼마다 제공하는 콘텐츠가 달라서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싫은 마음이랄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독 중인 서비스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국내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영화 채널에서는 할리우드나 중화권 위주의 영화를 방영하는데요. 유로무비의 개국은 비주류이거나 작품성 있는 유럽 영화를 선호하는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 같습니다.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와 감성을 안방 1열에서 관람하는 그날까지, 유로무비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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